[제주도] 뿌듯함이 가득 차올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새별오름
인스타그램 및 SNS
제주도 명소를 찾아보니
새별오름이 유명한거 같아
운동 겸 다녀왔아요 ㅎㅎㅎ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넓은 주차장인데도
주차된 차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오빠님이 운전하면서
오지만 저는 졸음을
못 이겨 도착할 때쯤 깼는데
비몽사몽 한 상태로
졸린 눈을 뜨고 있는데
오빠님이 저를 보면서
저 기어 때?? 하고 물어 보더라고요
원근감을 잃은 상태로
저 멀리 초록 둔덕으로 보고
뭐지?라는 생각을 정리하며
"그래 좋아"라는 대답을 했는데
저게 우리가 올라갈
산이라는 거예요.....
헐.....ㅠㅠ
새별오름의 원근감을
잃고 있다가 나중에
실제의 오름을 확인하고 나서
적지 않게 많이 당황을 했었죠
ㅎㅎㅎㅎ
그래도 오름의 주차장은
오픈 주차장으로
주차는 무료였어요 ㅎ
너무 좋네요 ㅎㅎㅎ
새별오름 등반 소요시간도
적혀있어서 다행이었죠
대충 시간을 가늠할 수 있는 ㅎㅎ
물론 거리로 가늠이 되기도
하지만 시작할 때 어느 정도인지
어느 정도 참으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깐요
ㅠㅠ
오름이라고 해서
상상 속에서는 동산 정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진심 동산은 아니에요 ㅠㅠ
처음의 올라가는 길은
무난한 살짝 오르막이라고
생각이 드는 무난하게
시작이 되더라고요
길에는 무엇인가
밧줄?? 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울퉁불퉁한 길로
흙길보다 밧줄 길이
더 걷기 힘든 거 같았어요
분명 분명 오름을 올러가기
초입쯤에 새별오름 탐방
주의사항이 있었는데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어서
임산부, 노약자는 반드시
건간 상태를 고려하여
통행하라고 적혀있었어요
이때 간판을 무심히
넘기지 않고 발길을 다시
돌렸어야 했어요 ㅠ
저도 분명 환자인데..
무릎이 좋지 않은 것을~
환자라고 어필을 할걸...
오빠님한테 1도 안 통하겠죠^^;;
평지에 지푸라기 길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언덕길은 지푸라기 길에
중간중간 진짜 밧줄로
미끄러지지 않게
디딤판이 있었어요
길을 시작할 때 느낌과
다르게 바닥은 잘 되어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 심한 체감상 90도
가파른 절벽길을 만나고
간신히 옆에 있는
밧줄 난간(?)으로
몸을 지탱하며
한 발자국 한발자국
겨우겨우 옮겼어요
정상 오르기 전 중간쯤
남은 언덕길을 보며
다시 내려가고
싶었지만 오빠님이
말려주었죠 ㅋㅋㅋㅋ
진심으로 숨이
턱끝까지 차 오름을
느끼면서
더 이상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몸도 마음도 멀리도
인정했을쯤 정상에
도착을 했엉여
힘들게 힘들게 올라왔지만
새별오름 꼭대기에 오르니
뭔가 뿌듯함이 가득 차올라
성취감을 느꼈어요
정상에서 보는
넓은 넓은 평지와
탁 트인 하늘을 만나
움직이기 싫다고
아우성치는
지친 몸과 반대로
기분만은 정말
좋었어요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내려가는 길은 날씨도 좋고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함께 ㅎㅎ
시원한 바람을 만나서
기분이 업 되는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얼굴이 보이는 사진은
살짝 부담스럽지만
실루엣으로~
오빠님과 그림자 샷 ㅋㅋㅋㅋ
주차장 근처에는
지친 몸을 충전할만한
여러 푸드트럭도
몇 개 있었어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정말 힘들어서
아무것도 입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죠 ㅠㅠ
평소에 운동 좀 해야
될 거 같더라고요 ㅎㅎ
새별오름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원근감을 잃고
비몽사몽 언덕을 보고
별 높지 않네 하면서
자동차로 다가가면서
그 높이와 크기로 인해
엄청나게 놀랐지만
진심 오름을
올라갔을 때도 힘들어서
놀랐어요 ㅠ
역시 운동부족인 게
티가나네요 ㅎㅎㅎㅎ
하지만 정상에 올라갔을 때
몸속에서 넘실거리는
성취감으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원하게 트여있는
전망으로 마음도
시원해지니 좋았어요
꼭 한 번 방문하기를
추천드려요 ㅎㅎㅎ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